슬라임 액체괴물 유해물질 리스트 업체

2019. 7. 23. 19:30카테고리 없음

'액체 괴물'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슬라임 제품 일부와 관련 부재료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답니다. 허용 기준을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가습기 살균제 함유 성분인 화학물질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나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의 슬라임 카페 20개소에서 사용된 슬라임과 색소·파츠·반짝이 등 부재료 100종을 검사한 결과, 파츠 13종과 색소 2종, 슬라임 4종 등 총 19종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7월 23일 밝혔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서울(4개소)과 경기·인천(9개소), 경상권(4개소), 충청권(2개소), 전라권(1개소)의 슬라임 카페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실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슬라임에 첨가하는 장식품 부재료인 파츠 40종 중 13종(32.5%)에서 허용 기준을 최대 766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답니다.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만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해당 3종의 경우 유해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함량도 기준치를 각각 최대 12배, 2.4배 초과했답니다.